남태평양의 적도부근에 9개의 큰 섬과 수십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국가 투발루(Tuvalu)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외딴곳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 나라는 인간의 침략이 아니라 기후변화의 침략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근심을 갖고 있다. 국제사회가 포기하지 않는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기원하면서 이 태평양 대양 속의 소국을 알아본다.
투발루의 역사 정치
1978년 영국연방의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하기 전에는 엘리스 아일랜드(Allice Island)로 불리던 곳이다. 이전에는 폴리네시안들이 수세기동안 평화를 누리던 섬들이었다.
입헌군주제를 채택하여 영국왕이 군주이고 시민이 뽑은 15명의 의원들이 선출한 총리를 수반으로 한다. 그러나 작은 인구와 지리적을 취약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문화경제
이곳은 폴리네시아 문화유산이 전통으로 남아 음악, 노래, 구전이야기 등의 모습으로 보여 준다. 박수와 독특한 성악으로 표현하는 음악, 활기차고 힘 넘치는 춤, 그리고 조상들의 삶을 전하는 구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부터 낚시는 이들의 생존수단이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진다. 외부원조, 송금, 어업면허에 의존하는 경제는 보잘것없는 수준인데 외국선박에게 어업면허를 내주고 얻는 수수료가 중요한 정도이다.
관광
지리적 고립과 인프라 부족으로 변변치 못한 면이 있지만 깨끗한 해변과 바다, 산호초섬, 고요한 일상, 이색적이며 진솔한 폴리네시아 전통문화등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현대문명에 찌든 피곤한 여행객들은 힐링의 최적장소일 수 있다. 얕은 바다 라군의 에메랄드 빛과 깊은 바다의 진한푸른색이 산호초와 함께 만들어 내는 남국의 정취는 야자수 이미지보다 더 강렬하다고 한다. 가는 길은 험난 그 자체이다. "피지"의 수바와 키리바시에서 투발루 푸나푸티 국제공항까지 직항로가 연결된다. 이 노선은 주 4회 운항하는데 약 1시간 35분 거리이다. 일본 도쿄에서 피지항공을 탁 난다를 거쳐서 수바까지 노선이 있다. 호주에서는 브리즈번에서 호니아라를 거쳐 키리바시 타라와에 가는 노선이 있으며, 키리바시 타라와에서 푸나푸티 노선은 에어키리바시항공이 주 1회 운행하는데 3시간 거리이다.
맺는말
세련되고 휘황찬란한 문명세계와 완벽히 대조되는 고요하고 느린 세계를 보여주는 희귀한 산호초 섬이지만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의 존재위험에 봉착하여 미래를 장담할 수없다. 미리 가서 머릿속에 저장해 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