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카리브해의 소엔틸러스 제도에 위치한 작은 나라 세인트 루시아(Saint Lucia)는면적620㎢(193위)이며 인구수는 180,251명(2023 UN통계, 세계 187위) 정도이며 캐스트리스라는 이름의 수도를 포함합니다. 주민의 약 90,3%가 가톨릭을 종교로 하며 소수의 아라와크인과 대부분의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나라입니다.소개합니다.
세인트루시아의 역사
이 섬도 애초에는 아라와크족 인디언들의 터전이었는데 1300년대에 카리브족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이후 1600년대 초반에는 카리브족과 영국 및 프랑스의 식민지 침탈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으나 1600년대 중반에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노린 영국이 들어와 프랑스와 14번이나 밀고 밀리는 싸움 끝에 1814년 결국 영국이 차지하여 통치하다가 1967년 150년 만에 자치권을 획득하여 1979년 2월 22일 정식 독립을 하였습니다.
문화
공용어가 영어이며 프랑스어 파트와로 불리는 크레올어가 같이 사용되어서 영연방국가이자 프랑스어사용국기구인 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기도 합니다. 이나라는 그 역사에서 보듯 아라워크, 카리브, 아프리카, 프랑스, 영국의 문화가 서로 혼재되어 나타나는 융합의 문화입니다. 소카, 레게, 주크 등의 장르로 표현하는 음악은 이들의 역사를 악보로 만들어 연주되는 것입니다. 이들의 한을 담은 리듬과 선율들이 세계 음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섬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축제인 세인트 루시아 재즈 페스티벌(Saint Lucia Jazz Festival)입니다. 7월에는 아프리카 전통을 기리는 카니발이 열려서 섬을 흔들어 놓습니다.
관광
오염되지않은 바다와 산 그리고 살아있는 자연이 빚은 작품인 화산과 폭포,또한 이곳에 식생하는 특유의 식물군들이 이 나라의 관광자원입니다.카리브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기미(Gimie) 산은 섬의 상징으로 인기 있는 트랙킹 코스를 자랑하며 높이는 950m이며 또 다른 산인 피톤즈는 자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산입니다. 슈가비치(Sugar Beach) 같은 유명해변은 신록이 우거진 열대우림, 한적한 모래사장, 해양 생물이 가득한 산호초들로 세인트루시아를 자연 애호가와 수상 스포츠 애호가들의 환호를 부릅니다. 세계 유일의 드라이브인 화산이 있는 설퍼 스프링스 공원(Sulfur Springs Park)에서는 방문객들이 치료용 진흙 목욕에 몸을 담그고 지구의 경이로운 지열 현상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고요한 오아시스인 다이아몬드 식물원(Diamond Botanical Gardens)은 웅장한 다이아몬드 폭포(Diamond Waterfall)를 포함해 다양한 이국적인 식물군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급 리조트부터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을 자랑하는 이 섬은 크루즈 산업도 활발하여 캐스트리스(Castries) 항구는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결론
영국과 미국인에게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1순위 지역인 이나라는 미주지역애서 몰려드는 여행객들 때문에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알려지며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주도미니카대사관에서 이 나라 대사 업무를 겸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