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는 서태평 양에 자리 잡고 수 천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필리핀의 서쪽에 흩어져 있으며 면적은 700㎢정도이고 인구(2023 UN통계) 11만 5,224명(세계 191위)인 기독교( 개신교와 가톨릭) 국가입니다. 영어로 Mlcronesia로 쓰는데, 작은 섬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답니다. 정식 명칭은 미크로네시아 연방(Federated States of Nicronesia)이고 팔리키르(Palikir)가 수도입니다.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마이크로네시아'로 표기합니다.
미크로네시아의 역사
약 4000년 전 부터 미크로네시아 인들이 살았다는데 폰페이의 난마돌(Nan Madol) 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유적이 있어서, 500년~1500년 사이에 인구 20,000명 이상의 중앙집권화된 세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포르투갈인이 미크로네시아 군도를 발견한 이후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미극-스페인전쟁에서 참패하자 1899년 독일에게 이 섬을 팔았고,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동맹국 독일 반대편 협상국 측에 선 일본이 이 섬들을 점령했다. 일본은 남양청을 세우고 이 섬을 남양군도라고 불렀으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미국의 신탁통치령인 태평양 제도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팔라우와 마셜 제도, 그리고 북마리아나 제도도 미크로네시아의 일부로 역사를 같이 했으나, 팔라우와 마셜 제도는 1970년대에 탈퇴하여 따로 독립하였고, 북마리아나 제도는 주민투표를 통해 미국의 속령이 되기로 결정하면서 탈퇴했습니다. 1990년 12월 22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에 따라 신탁 통치가 끝나고 국가로 인정되었습니다.
문화와 전통
공용어는 영어입니다만 4개 주(야프:yap, 추크: Chuuk, 폰페이:Pohnpei, 코스라에:Kosrae)로 나뉘어 있어서 각주마다 고유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미크로네시아 문화의 가장 매혹적인 측면 중 하나는 얍(Yap)의 복잡한 석화입니다. 직경이 3미터가 넘는 이 거대한 석회암 원반은 팔라우에서 채석되어 고대 선원들에 의해 야프(Yap)로 운반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돌은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의례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섬에는 깨끗한 해변, 생기 넘치는 산호초, 무성한 열대우림이 있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애호가들은 다양한 해양 생물이 가득한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난파선이 있는 추크 라군(Chuuk Lagoon)은 역사 애호가와 다이빙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내륙에 있는 폰페이는 석호 꼭대기에 세워진 일련의 현무암 석조 구조물인 고대 도시인 난 마돌(Nan Madol)로서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는 새계적 미스터리에 속합니다. 이 유적은 정체를 모르는 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관광
미크로네시아는 취약한 생태계와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존할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자연 서식지를 존중하며, 보존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지역 사회 기반 계획에 참여하도록 권장됩니다. 항공여행객들에게는유나이티드 항공 UA155/154 (구 CO952/957) '아일랜드 호퍼'로 유명합니다.. UA155편은 괌을 출발해 미크로네시아의 추크, 폰페이, 코스라에와 마셜 제도의 콰잘란, 마주로를 경유해 하와이의 호놀룰루까지 주 3회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UA154편은 그 반대 방향. 만약 괌을 거쳐 미크로네시아 연방이나 마셜 제도를 여행한다면 이 노선이 꽤 유용합니다.. 표를 구한 사람들은 괌에서 하와이 갈 때 일부러 이거 타고 스톱오버 해 가면서 둘러둘러 구경하고 쉬어가며 가기도 한다는 데, 다만 1000달러가 넘는 비싼 항공료가 단점입니다.
결론
일본이 이 섬들을 점령하여 남양군도라고 부르며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거나 미국과 전쟁을 하며 주력 해군기지로 사용하다가 제2차 대전에서 패한 후 미국에 의해서 태평양제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으며 일본계 주민들이 2만여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태풍이 시작되는 이 지역은 기후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가 동남아시아라는 뜻으로 남양군도라고 했지만 사실은 오세아니아에 속한다고 합니다. 주 피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미크로네시아 대사업무를 겸임하고 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산하연구기관인 태평양연구센터가설치 되어 있고 참치어업으로 우리나라와 교류가 있으며 일제에 의한 징용자들과 강제 위안부들도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