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Saint Vincent and Granadines)은 동카리브에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인데 약어로 SVG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세인트빈센트섬이 중심이며 면적 389㎢(201위), 인구수 10만 3,698명(2023년 193위)입니다. 주민의 88.6%가 기독교 신자입니다. 킹스타운이란 수도가 있는 이 나라의 역사, 문화와 관광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역사
원래 아라왁족과 카리브족이 살던 지역으로 유럽인들도 전염병 때문에 접근하지 못한 지역입니다. 백인들은 이 섬에서 황열병 때문에 살아남을 수 없었지만 대신 노예 상태에서 탈주한 흑인이 초기에 이 섬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카리브인들과 흑인의 혼혈인 가리푸나인은 유럽인 중 특히 영국인에 매우 적대적이었다. 프랑스인이 섬에 먼저 들어왔으나 섬은 1762년 영국령에 되었고, 카리브인이 영국에 적대적으로 대하자 영국은 군대를 보내 카리브인, 가리푸나인을 대부분 온두라스로 추방하고 나머지는 섬 구석으로 쫓아냈습니다. 이렇게 영국인은 플랜테이션에서 노예 노동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라 수프리에르(La Soufrière) 산이 폭발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834년 노예제가 폐지되고 설탕 가격까지 감소하면서 영국계 백인들은 몰락했고 그 자리는 마레이라제도 에서 온 포르투칼인들이 메꿨습니다. 1902년 라수프리에르 산이 폭발해 섬에 큰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1979년 영연방 국가로 독립했고 그 해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터져 인구 10만 명 중 2만 명이 이재민이 되었으며 1980년과 86년에도허리케인으로 매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은 안정적인 정치와 꾸준한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21년 4월, 세인트빈센트 섬의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폭발하였으나, 인근 주민 17,000여 명의 발 빠른 대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막대한 화산재등의 자연피해는 막을수 없었습니다.
문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3번째 원정인 1498년 1월 22일에 처음 도착해 기독교 성인 사라고사의 세인트빈센트의 축일 1월 22일이 같음을 기념하여 세인트빈센트 사라고사로 명명했으나 그 이후 스페인인들이 들어와 스페인 남부지역이름인 그레나다를 붙여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민 대부분이 아프리카계 카리브인이며 그 외의 혼혈인, 인도인, 카리브원주민들과 포르투갈계, 프랑스계 유럽인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영어인데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크레올어를 사용합니다.
(크레올어: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집단이 새로 만들어 내어 사용하다가 실제 언어가 된 것으로 언어 명칭이 아니라 분류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어 크레올, 영어 크레올) 현재 영국국왕이 임명한 총독이 통치하고 있으며 , 2009년 공화국으로 헌법을 변경하려는 국민투표실시에서 55.3%의 반대로 부결되기도 했습니다. 세인트빈센트섬이 국토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인구수도 90%를 점유하여 이나라 국민들을Vincentian이나 Vincy라고 부릅니다.
▲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에 있는 iSAW Company(@isaw)의 이 무료 HD 사진 다운로드
관광
그림처럼 완벽한 해변: SVG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합니다. Bequia의 Princess Margaret Beach와 Mustique의 Macaroni Beach는 태양, 모래, 수정처럼 맑은 바다를 펼 처서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 냅니다.
생태관광 딜라이트: 세인트 빈센트를 덮고 있는 열대 우림과 La Soufrière 화산과 토바고 케이 해양공원(Tobago Cays Marine Park)의 독특한 생태계를 꼭 봐야 할 목록으로 메모해야 합니다.
카리브지역의 여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축제는 관광객의 흥을 살려 즐거운 추억을 한아름씩 간직하게 합니다.
항해 및 수상 스포츠: 그레나딘은 항해와 수상 스포츠의 인프라가 잘돼 있어서 요트를 빌려 한적한 암초와 깨끗한 바다를 탐험하거나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데 편리합니다.
인구 10만정도의 국가인데 항공사가 있습니다.. "SVGair"입니다.
결론
SVG 는 1979년 우리나라와 정식 수교하여 1988 서울올림픽과 1993 대전엑스포에 대표단을 보내기도 했으며 주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관에서 이 나라와의 대사업무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북한과도 수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약간 생소한 나라이지만 이 나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인종구성등에 의한 다른 삶을 들여다보는 가치가 충분히 있겠습니다.
○나무 위키에서 참조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