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우리의 몸이 움추러드는 계절이다. 이때 몸의 항체반응이 약해지거나 감염병 전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확철이므로 경작지 활동이 빈번한 특징이 있으며, 활동하기 좋은 계절의 특성으로 등산, 하이킹,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환경에서 감염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이 질환들을 모두 알아봅니다
가을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주요 질환
- 감기와 독감: 가을은 감기와 독감의 유행 시기입니다. 바이러스의 전파가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및 예방 접종 등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호흡기 질환: 가을에는 대기 중 습도가 낮아지고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이로 인해 비염, 부비동염 등 호흡계통과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습도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 알레르기: 가을은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겐에 민감한 사람들은 코막힘, 재채기, 결막염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실내에서 공기 청정 장치 사용 등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피부질환: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피부 건조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습 크림 사용 및 충분한 수분 보충으로 피부 관리를 해야 합니다.
- 우울증: 계절 변화와 일일 생활 패턴 변화는 어떤 사람들에게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정서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도움과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질환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면역력도 영향을 줍니다.따라서 개개인마다 조심해야 할 질환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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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과 들음에서 감염되는 발열성질환
가을철발열성질환이란 주로 9∼11월에 발생하며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그리고 렙토스피라증의 3대 질환을 말합니다. 이들 질환은 벼베기나 밭일, 성묘,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됨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인체 안으로 침입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올 가을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최근 5년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의 지역에서 진단된 환자수가 작년에는 6500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는 법정전염병 중 결핵 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군의 일종인 쯔쯔가무시가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 균이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의 몸속에 들어 있다가 진드기 유충이 그 지역에서 작업 중인 사람의 체액을 빨아먹을 때 몸 속으로 침투한 후 물린 부위의 피부에 증식하면서 직경 5mm정도의 ‘가피’라고 불리는 병변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쯔쯔가무시에 감염되면 약 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두통, 림프절 비대,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신증후군출혈열은 일명 ‘유행성출혈열’이라고도 불리며 바이러스의 일종인 한탄바이러스(Hantan Virus) 또는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들쥐나 집쥐의 몸 속에 살고 있다가 쥐의 침이나 대소변 등을 통해 배설된 후 건조 상태로 있다가, 오염지역에 들어온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 렙토스피라증은 나선균의 일종인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균은 들쥐, 집쥐, 족제비, 소, 개 등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 후 사람이 균으로 오염된 젖은 풀이나 흙, 물 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미세한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을철발열성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휴식 및 음식을 먹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 밭일이나 등산 등의 야외활동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하고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하고, 입었던 옷, 양말 등은 잘 세탁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환의 경우 초기 증상이 감기 몸살과 유사하며, 진단이 늦어질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보건소(☏280-8705)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야외생활이 많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통해 가을철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www.jeolla.com›bbs
가을철 산과 들에서 감염되는 또 다른 질병
- 라임병: 가을철에는 산속이나 들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라임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질병은 틱 벡터를 통해 전파되며, 발진,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포도막염: 가을철에는 포도원이 수확 시기를 맞이하므로 포도막염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전파되며 호흡기 증상, 발열, 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대장균 감염: 가을철 야외에서 식사를 할 때 음식물에 대장균이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식중독의 원인으로 알려져 온 대장균 감염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엔세팔리티스: 가을철에는 일부 지역에서 바이러스성 엔세팔리티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두통, 항강증(목결림=neck stiffness), 구취 (malaise)와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장내 기생충 감염: 야외 활동 시 손으로 접촉하거나 오묘한 방법으로 경로체가 소화관으로 들어갈 경우 장내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생충은 설사와 복부 불쾌감과 같은 소화기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의료 전문가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위 질환들은 주로 자연환경에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산과 들에서 활동할 때는 충분한 예방 조치와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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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아직 코로나19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진행 중입니다. 독감도 유행조짐이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을 철에 특화된 질병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병들이 중첩되면 훨씬 치료가 어려워져서 고통이 심해질 것입니다. 모두 조심해서 건강을 지켜야겠습니다.